1941년말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후, 일본과 대적할 수 있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본의 유일한 두려움이었던 소련은, 일본이 건드리지 않는 한 일본에 대해 적대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제해권은 일본에게 있었고, 연합군은 방어에만 급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미국은 진주만 공습으로 인하여 정비가 덜 된 상황이였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날아 올 수 있는 대형 폭격기도 없었다. 그 당시의 기술로는 이러한 먼 거리를 날아 오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둘리틀 공습이 감행되었고, 일본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한번도 외국군에게 본토공격을 받아 본적이 없었던 일본은, 외해의 방어선을 더 멀리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 당시 미국의 최전방은 미드웨이에 있었고,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