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역사와 이야기

[세계사]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바꾼, 미드웨이 해전

토끼와잡학다식 2020. 2. 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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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말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후,

일본과 대적할 수 있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본의 잠수함

 

일본의 유일한 두려움이었던 소련은,

일본이 건드리지 않는 한

일본에 대해 적대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제해권은 일본에게 있었고,

연합군은 방어에만 급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미국은 진주만 공습으로 인하여

정비가 덜 된 상황이였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날아 올 수 있는 대형 폭격기도 없었다.

 

 

그 당시의 기술로는 이러한 먼 거리를

날아 오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둘리틀 공습이 감행되었고,

일본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둘리틀 공습

 

한번도 외국군에게

본토공격을 받아 본적이 없었던 일본은,

외해의 방어선을 더 멀리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 당시 미국의 최전방은 미드웨이에 있었고,

야마모토 제독은 이곳을 목표로 삼아서

일본의 최전방 기지로 삼을 생각이었다.

 

야마모토 제독은 진주만 공격 당시

놓쳤었던 미국의 항공모함들을 모두 잡고,

태평양 함대의 전멸을 원하였다.

 

 

일본은 다수의 함재기를 포함하여

10()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에 비해 미국은 3척밖에 없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

미 해군 정보부의 암호 해독반 블랙쳄버는

우연히 무전을 듣게 된다.

 

 

이 무전을 해독한 결과

‘AF’라는 문자가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 후 암호 해독반의 지휘관 조제프 로슈포르는

‘AF’를 미드웨이 섬이라고 밝혀냈다.

 

조제프 로슈포르

 

암호 해독반의 활약으로

일본의 다음 공격목표를 알게 되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미국 태평양 함대의 전력은

누가 봐도 일본함대를 상대 할 수 없는 전력이었다.

 

가히 세계최고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니미츠 제독은

요크타운호를 약2틀동안 1400여명을 동원하여 수리하라고 명하였고,

미드웨이섬 자체의 방어력도 강화시켰다.

 

 

또한 제독은 진주만 공격에서

피해를 입지 않은 항모3척을 매복시킨다.

 

일본이 미드웨이 섬을 타격하는 동안

무방비 상태에 있는 항모4척을 공격할 작정이었다.

 

당시의 항공모함은 한번 대규모 출격을 하고 나면

다시 공격준비를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본은 뒤늦게 400km 밖의 미 항공모함을 발견하였고,

미드웨이로 출격했던 비행기의 무기를 어뢰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무기 교체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되었고,

이 공백시간 동안 일본 해군은

미군 폭격기의 집중포화를 맞고

주력 항모를 잃게 된다.

 

 

이틀 동안 계속된 이 해전에서

일본은 전의를 상실하였고,

 

 

태평양전쟁의 주도권은

완전히 미국 손으로 넘어가게 된다

만약에 이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이 승리하였다면,

미국을 완전히 밀어버릴 수는 없지만

유리한 협상을 벌일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일본이 패배함으로써

독립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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